chat.txid.uk보안Matrix

암호화 대화 복구, 한 번만 제대로 설정해두면 됩니다

chat.txid.uk의 E2EE 키 백업 원리, 보안 키/복구 문구 차이, 새 기기에서 과거 메시지를 복원하는 정확한 절차를 한국어로 정리합니다.

· 4분

chat.txid.uk는 Matrix 프로토콜 위에서 동작하는 카카오톡 스타일 메신저다. 1:1 대화와 비공개 그룹방은 엔드투엔드 암호화(E2EE) 로 보호된다. 서버 운영자도 내용을 볼 수 없다.

E2EE의 대가는 명확하다. 복호화 키를 잃으면 본인조차 과거 메시지를 읽을 수 없다. 새 노트북에서 로그인했는데 "🔒 복호화할 수 없는 메시지"만 주르륵 나온다면 키 백업을 설정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 글은 한 번만 읽고 한 번만 설정해두면 평생 쓸 수 있는 키 백업 가이드다.

왜 키 백업이 필요한가

Matrix E2EE는 기기마다 독립적인 키 쌍을 생성한다. 데스크톱 크롬에서 만든 키와 아이폰 사파리에서 만든 키는 서로 다르다. 같은 계정이어도, 각 기기는 상대방이 보내준 "세션 키"로만 메시지를 풀 수 있다.

이 구조 자체는 견고하다. 다만 다음 상황에서 곤란하다:

  • 브라우저 데이터를 지웠을 때: chat.txid.uk는 IndexedDB에 키를 보관한다. 쿠키·저장소 정리를 하면 키가 사라진다.
  • 새 기기로 갈아탔을 때: 새 Chrome·새 iPhone에서 로그인해도 기존 방의 과거 메시지는 복호화되지 않는다.
  • 로그아웃 후 재로그인했을 때: 세션이 초기화되어 키가 새로 만들어진다.

키 백업은 이 키 꾸러미를 서버에 암호화된 상태로 올려두는 기능이다. 복호화 비밀번호(보안 키 또는 복구 문구)는 본인만 알기 때문에 서버 관리자도 못 연다.

보안 키와 복구 문구의 차이

chat.txid.uk가 묻는 두 가지 값은 이름만 비슷해 보이지만 역할이 다르다.

항목형태쓰는 용도
보안 키(Security Key)EsUc-… 로 시작하는 공백 구분 48자 문자열 (예: EsUc-AbCd-1234-EfGh-5678-…)자동 생성. 비밀번호 관리자에 붙여넣기용
복구 문구(Security Phrase / Passphrase)본인이 정한 자유 형식 문자열인간이 외우기 쉬운 형태. 문구에서 보안 키가 파생됨

두 개 다 필요한 게 아니다. 하나만 안전하게 보관하면 된다. 보안 키가 좀 더 강력하지만 외우기는 어렵고, 복구 문구는 외우기 쉽지만 너무 짧으면 공격받을 수 있다.

실무에서 권장하는 조합:

  1. 설정할 때 복구 문구로 12단어 이상을 정한다 (예: "파란 참새 다리 밑에서 어제 먹은 김밥의 색깔").
  2. 시스템이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보안 키도 같이 복사해서 1Password·Bitwarden 같은 비밀번호 관리자에 저장한다.
  3. 문구를 까먹어도 보안 키로 복구 가능하고, 반대도 마찬가지다.

처음 설정하는 절차

  1. chat.txid.uk 로그인 → 우측 상단 프로필 → 설정 → 보안 진입
  2. "키 백업" 섹션에서 키 백업 시작 버튼 클릭
  3. 두 가지 옵션이 뜬다:
    • 보안 문구 사용: 직접 문구 입력. 14자 이상 권장
    • 보안 키만 사용: 자동 생성된 48자 키를 그대로 저장
  4. 권장: 문구를 만들고, 화면에 표시되는 보안 키도 같이 저장한다
  5. "계속" 누르면 기존 기기의 모든 룸 키가 암호화되어 서버에 올라간다

설정이 끝나면 설정 > 보안 화면에 "키 백업이 켜져 있습니다. 백업 버전 1" 같은 문구가 보인다.

새 기기에서 복구하는 절차

  1. 새 기기·새 브라우저에서 chat.txid.uk 로그인
  2. 로그인 직후 "암호화된 대화 기록을 복구하시겠습니까?" 배너가 뜬다
  3. 복구 문구 또는 보안 키 중 본인이 기억하는 쪽을 입력
  4. "계속" 누르면 서버에서 암호화된 키 백업을 받아와 본인 기기에서만 복호화한다

배너를 놓쳤더라도 괜찮다. 설정 → 보안 → 키 백업 에서 언제든 "키 백업 복원"을 눌러 같은 플로우를 진행할 수 있다.

자주 마주치는 실패 케이스

"키 백업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복구할 수 없습니다"

  • 보안 키나 복구 문구가 틀렸다. 비밀번호·보안 키·복구 문구 세 가지를 혼동하지 않았는지 확인
  • 로그인 비밀번호로 키 백업을 풀 수는 없다

"다른 기기에서 새 백업 버전이 생성되었습니다"

  • 과거에 다른 기기에서 키 백업을 끄고 다시 켰을 가능성
  • 설정 → 보안 → 기존 백업 끄기 → 새 보안 키로 다시 켜기

"이 세션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빨간 배지가 사라지지 않는다

  • 키 복구는 됐지만 디바이스 간 상호 인증이 아직 안 된 상태
  • 기존 기기에서 새 기기의 이모지 6개를 비교하는 인증을 한 번 수행

키를 완전히 잃어버렸다면

현실적으로 과거 E2EE 메시지는 복구 불가능하다. 다만 다음은 가능하다:

  • 키 백업을 끄고 새 키로 다시 시작한다. 과거 메시지는 계속 🔒 상태로 남지만, 앞으로의 대화는 정상 수신한다.
  • 평문(비암호화) 방의 메시지는 서버에 평문으로 저장되므로 영향받지 않는다.

예방이 복구보다 100배 쉽다. 로그인 직후 바로 설정 → 보안에서 키 백업부터 켜자.

요약

  • chat.txid.uk E2EE 방의 메시지는 로컬 키로만 풀린다
  • 새 기기·브라우저 초기화 후 과거 메시지를 보려면 키 백업이 반드시 켜져 있어야 한다
  • 설정 → 보안 → 키 백업 시작에서 5분이면 끝난다
  • 복구 문구와 보안 키 중 하나라도 잃지 않게 비밀번호 관리자에 넣어둔다
  • 키를 완전히 잃으면 과거 암호화 메시지는 영구히 읽을 수 없으므로, 설정이 곧 보험이다

chat.txid.uk의 "설정 → 보안" 섹션에 이 글 링크가 붙어 있다. 처음 보는 사용자라면 이 글을 한 번 읽고 설정을 마친 다음 대화를 시작하는 걸 강력히 권한다.

관련 글